대구 수성 태영 데시앙, 입주예정자들과 마찰

입력 2008-04-03 14:53 수정 2008-04-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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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초로 3.3m²당 1000만원을 넘어 2005년 분양 당시 주목을 받았던 수성구 '태영 데시앙'이 이번에는 과장광고, 사기분양등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달 말 입주를 앞두고 분양권자들이 현재 아파트 단지의 모습과 2005년 분양 당시 모델하우스나 전단지의 내용이 다르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입주예정자들은 문제의 홍보용 전단지에 나와 있는 조감도에는 상가인지 녹지공간인지 구분이 불분명한 표시들이 여러 군데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교육환경과 관련한 소개에는 단지 인근에 위치한 동일초교를 명시해 놓았으나 입주예정자들은 동일초교에 배정을 받지 못하면서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은 더 커지고 있다.

'태영 데시앙'은 사업승인을 받기 전인 지난 2004년 12월 당시 관할 교육청으로부터 '이미 동일초교에는 배정받을 수 있는 학생수가 초과해 해당 단지의 학생들 배정은 불가하다'는 공문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2005년 5월 23일 사업승인을 받은 후 작성된 전단지에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소개하면서 남산여고, 청구중·고, 대구동중, 동일초교 등을 명시했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입학 자녀가 있는 입주예정자들은 홍보용 책자와 분양사측 설명만 믿고 청약했다가 단지에서 상당거리 떨어진 초등학교로 배정 받았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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