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소프트뱅크, 글로벌 콘텐츠 발굴 위해 공동 투자

입력 2008-04-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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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 규모의 'KT 글로벌 뉴미디어 투자 조합' 결성

KT와 소프트뱅크그룹이 글로벌 콘텐츠 발굴을 위해 공동 투자에 나선다.

KT와 소프트뱅크그룹은 뉴미디어 콘텐츠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미디어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를 위해 양사 공동으로 'KT 글로벌 뉴미디어 투자 조합'을 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양사가 각 200억원씩 공동 출자해 총 400억원 규모의 투자 조합을 결성하며, 이를 통해 애니메이션, 교육, 영화, 드라마 등 주요 핵심 콘텐츠의 기획 및 제작 단계에서부터 투자에 참여해 판권 확보 등 주도적 권리를 보유할 계획이다.

또한, IPTV 사업을 전개하는 KT와 소프트뱅크 그룹이 함께 고화질, 양방향 콘텐츠 등 IPTV 특화 콘텐츠를 적극 발굴함으로써, 참신한 창작 의욕을 지원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기존 미디어와의 차별화를 체감할 수 있는 IPTV만의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조합은 소프트뱅크 주식회사의 한국 내 창업투자회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책임지고 운용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현재 965억 규모의 창업투자 및 구조조정조합을 통해 IT, Web2.0, Mobile 기술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 키이스트, 제이튠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엔터테인먼트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 영역으로 투자를 확대해왔다.

KT는 조합과 별도로 230억원의 투자 재원 풀(Pool)을 조성해 외부의 콘텐츠 투자 펀드에 참여하며, 이번 투자조합과 더불어 총 630억원 규모의 뉴미디어 콘텐츠 투자 재원을 운용할 계획이다.

KT 정만호 미디어본부장은 “통신의 양방향성과 콘텐츠를 융합한 IPTV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본질적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면 M&A, 제휴 등 다양한 방법들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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