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황수경 통계청장(왼쪽)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업무협약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통계청)
농협과 통계청은 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업통계 품질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MOU를 통해 △농업 관련 통계 품질향상을 위한 자료공유 및 상호의견 교환 △농업소득 및 농축산물 동향 관련 분석 공동연구 △농업 관련 정보분석 및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특히 농업 자료 및 통계 정보를 활용하여 시의성 있고 정확한 농업통계 자료를 생산하고, 농업 관련 정보에 대해 양 기관 간 상호협력을 강화해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농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협약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통계 빅데이터 활용으로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통계생산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실익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통계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황수경 통계청장은 “농협의 빅데이터를 의미 있는 통계로 변환하면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한 미래의 나침반이 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면서 “통계청의 통계작성 노하우와 농협의 빅데이터를 연계 분석하면 농업 관련 통계 생산을 위한 혁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