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송옥숙, 마지막회 앞두고 아쉬운 종영소감 "힘들었지만 나중에 더 추억으로 남을 것"

입력 2018-05-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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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크다컴퍼니)
(사진제공=크다컴퍼니)

'미워도 사랑해' 송옥숙이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송옥숙은 4일 소속사 크다컴퍼니를 통해 "'미워도 사랑해'를 통해 김행자로 여러분과 6개월 정도 만난 것 같다.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끝날 때가 되니 서운하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많은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 나가면 여러분이 알아봐 주고 응원도 해주고 그래서 사실 분량도 많고 조금 거친 역할이라 힘들기는 했는데 정말 보람 있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런 힘든 추억이 더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것 같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송옥숙은 "다음 작품은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모습, 그리고 여러분께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역할로 만나길 바란다"라며 "그동안 '미워도 사랑해'를 시청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송옥숙은 김행자 역을 맡아 피보다 진한 모성애를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 진정성을 더해 생생한 캐릭터를 탄생 시켰다.

한편,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하게 인생의 꽃을 피우는 한 여성의 삶을 따라가면서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인간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로, 4일 밤 8시 25분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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