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엔케이히터, 캐나다 지벡에 수소제조법 기술이전…북미ㆍ유럽시장 진출

입력 2018-05-0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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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개질 수소충전소 설비업체 제이엔케이히터가 캐나다 신재생 솔루션업체 지벡(Xebec)에 수소제조장치법을 기술이전(라이센스 아웃)했다. 지벡은 제이엔케이히터의 개질기 기반 온사이트 수소제조장치에 대한 라이센싱 및 제조ㆍ영업 독점권을 갖고 북미 및 유럽시장을 개척에 나선다.

제이엔케이히터는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미 최대 대체에너지 및 최첨단 청정 연료 차량 기술 박람회인 ‘2018 ACT엑스포(Advanced Clean Transportation Expo)’에서 캐나다 지벡(Xebec Adsorption Inc.)과 ‘온사이트 수소제조 솔루션 및 바이오가스 업그레이딩 기술 선도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온사이트는 수소 충전소에서 직접 천연가스나 LPG를 개질하거나 물을 전기분해 하여 수소를 생산해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벡은 북미 및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제이엔케이히터의 개질기 기반 온사이트 수소제조장치에 대한 라이센싱 및 제조, 영업 독점권을 갖는다. 제이엔케이히터는 한국과 물론 인도시장에 지벡 바이오가스 솔루션을 독점 판매한다. 또 자사 온사이트 수소제조 솔루션에 지벡의 PSA(Pressure Swing Adsorption) 수소정제기술을 적용해 공급하게 된다.

아울러 양사는 온사이트 수소제조 및 바이오가스 솔루션과 관련해 중국 시장 개척에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고유기술과 협력 상대방 기업의 특화 기술을 적용시키거나 솔루션 영업권을 갖게 됨으로써 바이오가스와 신재생 에너지 기반의 수소생산, 수소정제 및 연료 장비의 고품질화와 함께 보급형 장치 개발을 통해 관련 사업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이엔케이히터와 지벡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계기로 앞으로 협력 분야를 연료전지자동차, 지게차 및 중장비 응용 분야와 관련한 전문기술 및 솔루션 개발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대표이사는 “대체연료 분야에서 최상의 클린(청정)에너지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인 지벡과 협력으로 기존 수소제조 사업 역량 강화는 물론 친환경적인 신재생 에너지 분야와 관련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커트 소르스착(Kurt Sorschak) 지벡 최고경영자는 “대형 스팀메탄리포머(SMR) 프로젝트를 비롯한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가진 제이엔케이히터의 온사이트 수소충전소 기술과 지벡의 PSA기술 결합으로 산업용, 운수, 전력그리드 및 공공부문 신재생에너지 기술솔루션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빠르게 발전하는 수소연료 및 신재생천연가스(RNG)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벡은 캐나다에 본사를 둔 신재생ㆍ산업에너지 관련 청정에너지 솔루션 전문 글로벌 기업이다. 수소제조장치에 들어가는 PSA 수소정제기술과 관련해 독특한 로타리 구조 방식으로 설계해 세계 각국 특허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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