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미친XX' 막말 조원진, 김정숙 여사엔 "대통령 부인이라는 사람이 나불나불"

입력 2018-05-02 07: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페이스북)
(출처=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페이스북)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한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미친 XX'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조원진 의원은 남북정상회담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서울역광장 집회에서 "6·15선언을 지키자고, 10·4선언을 지키자고 하면 200조 들어간다. 핵 폐기는 한마디도 안 하고 200조를 약속하는 이런 미친 XX가 어디있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인간이 정신이 없는 인간 아닌가. 미친 X 아닌가"라며 "대한민국을 속이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없애고 사회주의 혁명, 공산주의로 가고자 하는 문재인을 몰아내자"고 주장했다.

조원진 의원은 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에 대해서도 막말을 퍼부었다. 조원진 의원은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숙 여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나 리설주 여사와 대화를 나눈 데 대해 비난했다. 그는 “대통령 부인이라는 사람은 무엇이 그리 할 말이 많은지 좀 조신하든지. 대통령 옆에 있는데도 거기다가 나불나불나불거리고 있어요”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원진 대표의 발언에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비판을 쏟아냈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표현의 자유에도 정도가 있고 넘지 말아야 할 금도라는 게 있다"며 "제정신으로 볼 수 없는 조원진 의원의 막말에 민주당은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해 응분의 조치를 받게 할 것"이라는 논평을 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더 나아가 윤리위 제소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며 모욕죄 고발을 촉구했다. 박범계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발이 필요하다. 너무 막 나간다"라며 "'핵폐기 한마디 없이 200조 약속' 운운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윤리위 제소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이나 최소 모욕죄는 성립한다"며 강경 대응을 요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87,000
    • +1.29%
    • 이더리움
    • 4,638,000
    • +4.62%
    • 비트코인 캐시
    • 879,500
    • +2.33%
    • 리플
    • 3,103
    • +2.51%
    • 솔라나
    • 203,200
    • +5.01%
    • 에이다
    • 648
    • +5.19%
    • 트론
    • 424
    • -0.24%
    • 스텔라루멘
    • 364
    • +3.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10
    • +0.23%
    • 체인링크
    • 20,640
    • +3.2%
    • 샌드박스
    • 211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