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훈 삼성증권 사장 “기존 삼성증권은 망했다 생각하고, 다시 태어날 것”

입력 2018-04-23 17: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실감할 수 있는 주주가치 제고 방안 마련할 것"

▲구성훈 삼성증권 사장(가운데)이 23일 국회 본청에서 바른미래당이 개최한 정책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김나은 기자 better68@)
▲구성훈 삼성증권 사장(가운데)이 23일 국회 본청에서 바른미래당이 개최한 정책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김나은 기자 better68@)

구성훈 삼성증권 사장이 “기존의 삼성증권은 사실상 망했다고 생각하고, 투자자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금융회사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23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 재발방지 대책’을 골자로 한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사고가 발생한지 2주가 지나는 동안 '침착하고 빠른 사고 수습' 한 가지만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수 많은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가와 시장에 기여할 수 있는 회사로 환골탈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주식 배당사고 피해자와 소액주주 대표단이 참석했다. 한 피해자는 “삼성이라는 이름을 믿고 신용으로 (삼성증권) 주식을 5억5000만 원을 매수했다”면서 “신용(거래)이다보니 마이너스라는 부담감이 상당히 컸고, 지금도 매도를 해야할지 유지를 해야할지 상당히 난감하다”면서 삼성증권에게 구체적 구제 방안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구 사장은 “주가 방향에 대해서는 예측이 불가능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평가손과 관련한 대책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지 소통하고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구 사장은 "현재 피해자 40명의 보상을 완료했으며 400명에 대해서는 보상이 진행 중"이라며 "보상이 완료되는 대로 실감할 수 있는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지상욱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의 주재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유광열 금융감독원장 직무대행,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우리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삼성증권 유령 주식 사태의 본질을 파악하고, 한국자본시장의 치명적 오류를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취업자 수 두 달 연속 20만명대 증가...청년층 '고용 한파' 계속 [종합]
  • 단독 '심판이 기업'으로...‘신속시범사업’에 깃든 전관예우 그림자 [K-방산, 그들만의 리그 上]
  • 종전 기대감, 방산서 재건·성장株로 재편 [종전 후 새 주도주 찾는 증시①]
  • 차로 가득한 영동대로, 광장 품은 지하도시로…강남 동남권 재편의 핵심축 뜬다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⑬]
  • 증권사 신탁 늘고 부동산신탁 주춤…작년 신탁 수탁고 1516조
  • 뉴욕증시, 미국·이란 2차 협상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1.96%↑ [상보]
  • 벌써 탈출 일주일째…"늑구야 어디 있니"
  • “사람 보험보다 비싸다”…3040 보호자 울리는 ‘월 10만 원’의 벽 [펫보험의 역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572,000
    • -0.31%
    • 이더리움
    • 3,436,000
    • -1.91%
    • 비트코인 캐시
    • 639,500
    • -0.7%
    • 리플
    • 2,009
    • -0.69%
    • 솔라나
    • 123,100
    • -2.92%
    • 에이다
    • 355
    • -1.11%
    • 트론
    • 480
    • +1.05%
    • 스텔라루멘
    • 231
    • +0.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600
    • -0.83%
    • 체인링크
    • 13,390
    • -1.4%
    • 샌드박스
    • 114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