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분기 순익 5897억...이자이익 8.3%↑

입력 2018-04-20 14: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은행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5897억 원으로 작년 동기 6380억 원보다 7.5% 줄었다고 20일 밝혔다. 순익이 줄어든 것은 작년 1분기 중국 화푸빌딩 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으로 보인다.

전 분기(작년 4분기)대비로는 당기순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작년 4분기 당기순익은 1336억 원으로 올해 1분기(5897억 원) 340.3% 급증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도 작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순영업수익은 1조6830억 원으로 작년 1분기(1조7130억 원)보다 1.8%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8.3% 늘었고, 비이자이익은 29.9% 줄었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상승했다. 이 둘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전 분기(작년 4분기) 대비 10%이상 증가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은 펀드와 신탁 등 자산관리상품 판매 중심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54.9% 늘었다. 이자이익은 전 분기 대비 3.6%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더욱 하향 안정화돼 전분기 대비 57% 감소했다. 대손비용률은 전분기 0.34%에서 0.21%로 낮아졌다. 주요 건전성 지표는 올 3월 말 고정이하여신비율 0.79%로 작년 말(0.83%)보다 0.04%포인트 개선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분기 손익은 시장이 기대했던 수준 이상으로 뛰어난 실적을 시현하게 됐다"며 "손태승 은행장 취임 이후 경영 안정성을 바탕으로 첫 단추를 잘 끼운만큼 앞으로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익창출을 위해 기업가치 제고 경영을 더욱 충실히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04,000
    • +0.45%
    • 이더리움
    • 4,251,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799,000
    • -1.84%
    • 리플
    • 2,790
    • -1.9%
    • 솔라나
    • 184,100
    • -2.59%
    • 에이다
    • 542
    • -3.9%
    • 트론
    • 413
    • -0.72%
    • 스텔라루멘
    • 316
    • -2.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70
    • -4.73%
    • 체인링크
    • 18,250
    • -3.13%
    • 샌드박스
    • 171
    • -3.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