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한진 총수일가 관세 포탈 의혹 조사

입력 2018-04-19 0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관세청이 최근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고가 명품에 대한 관세 포탈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해외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과세 당국에 따르면 관세청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부와 조현아·원태·현민 등 3남매의 해외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한진그룹 총수일가가 대한항공 지점을 이용해 고가의 명품을 관세를 내지 않고 반입했다는 의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조현민 전무의 '물벼락 갑질' 사건 이후 인터넷·SNS 등에는 한진그룹 일가가 불법·비위 행위를 저질렀다는 내용이 담긴 글들이 퍼지고 있다.

이 가운데는 총수일가가 해외에서 명품을 산 뒤 세관을 거치지 않고 대한항공 직원을 통해 평창동 자택으로 들여왔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정상적으로 세관 신고서를 제출하지도 않았고, 검역 대상인 음식물을 싣고 출국했다는 증언까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한진그룹 총수 일가들이 최근 5년간 해외에서 개인·법인 신용카드를 사용한 내역과 세관 신고, 관세 납부 내역 등을 비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관세청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진 총수일가의 관세 포탈 의혹을 제기한 자칭 대한한공 직원과도 접촉을 시도하는 등 사실관계 파악에도 주력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27,000
    • +1.88%
    • 이더리움
    • 4,656,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880,000
    • +1.56%
    • 리플
    • 3,112
    • +1.57%
    • 솔라나
    • 204,800
    • +3.07%
    • 에이다
    • 643
    • +2.88%
    • 트론
    • 424
    • -0.7%
    • 스텔라루멘
    • 362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40
    • -0.66%
    • 체인링크
    • 20,740
    • -0.48%
    • 샌드박스
    • 213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