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8일 대한유화에 대해 수익가치가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돼 있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050억원과 1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8%, 72.5%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더욱이 에틸렌 등 일부 원재료 외화구매에서 외화환산손실 발생으로 경상이익의 큰폭 감소도 불가피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부진은 유가상승에 따른 나프타 가격급등에 있다"며 "1분기 평균 나프타 가격은 톤당 880달러로전년동기 대비 약 50% 상승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2분기 영업실적도 본격적인 실적개선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며 "이는 대한유화가 4월부터 시행하는 정기보수 영향 기간 중 주 수익원 중 하나인 부산물 생산도 감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회사의 실적개선은 당분간은 유가안정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주가는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온산공장 35만평 중 40%의 여유부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우량한 자산가치가 현행 주가를 지탱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