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애플發 상반기 실적 타격…목표가 18만원↓-키움증권

입력 2018-04-1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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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3일 LG이노텍에 대해 주요 거래처인 애플의 실적 부진으로 상반기 실적 눈높이를 낮춘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8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91억 원, 31억 원에 그칠 것”이라며 “상반기는 애플 ‘아이폰X’에 쓰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품의 출하 감소폭이 크고, 환율 여건도 부정적이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아이폰X의 판매 부진 여파가 예상보다 컸지만, 곧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향 부품 출하가 시작되는 실물 사이클을 대비해야 한다”며 “주가는 재도약을 위해 바닥을 다지는 과정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반기 실적과 달리 하반기 실적과 관련해선 낙관적 전망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는 990억 원, 4분기는 1806억 원으로 (영업이익의) 극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후속 아이폰 시리즈와 관련해 3D 센싱 모듈이 3개 모델에 모두 채택되는 가운데, 동사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OLED 모델도 2개로 늘어나 연성 인쇄회로기판(PCB) 등 관련 부품의 매출도 전작보다 늘어나고 듀얼 카메라 사양도 일부 개선될 전망”이라며 “기판은 5월 본격 출하가 이뤄지고 광학솔루션은 3분기 초부터 새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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