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 조울증 고백, "18년째 투병 중…약물치료 받고 있다"

입력 2018-04-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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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소니뮤직)
(사진제공=소니뮤직)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조울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11일(현지시간) 발행된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People)과의 인터뷰에서 "2001년 조울증 진단을 받았다. 믿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까지 부정과 고립 속에서 살아왔다. 누군가 나에 대해 폭로할까 봐 항상 공포를 느꼈다. 내가 짊어지고 가기에는 너무 무거운 짐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는 주변에 긍정적인 사람들을 두었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다시 해냈다. 노래와 음악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심각한 수면장애도 갖고 있다고 밝힌 머라이어 캐리는 최근 약물치료를 받기 시작해 앞으로 호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흔히 조울증이라고 부르는 양극성 장애는 조증과 울증의 두 가지 상태를 겪는 병으로 우울한 증상만 나타내는 우울증과는 다른 질환이다. 지나치게 기분이 들뜨는 조증과 가라앉는 우울증의 감정 상태가 불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질병으로, 우울증보다 자살할 확률이 2.5배 가량 높을 정도로 위험한 병이지만 기분이 들뜨고 충동적이라는 이유만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에 진단이 쉽지 않다.

국내에서는 래퍼 육지담, 가수 이범학,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등이 조울증을 앓은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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