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證, 동유럽국가 벨라루스(Belarus) 진출

입력 2008-03-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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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이 러시아와 유럽을 잇는 동유럽의 요충지 벨라루스에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진출한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3~26일까지 나흘간 세르게이 시도르스키 총리 초청으로 벨라루스를 공식 방문하고 중앙은행총재, 경제부장관, 재무부장관, 에너지부장관 등 벨라루스 주요 각료들과 공식 면담을 통해 향후 국내기업의 벨라루스 투자시 공식적인 창구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굿모닝신한증권은 벨라루스 투자와 관련된 국내기업 공식창구 역할을 '벨라루스 프로젝트' 2가지를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첫째, 벨라루스 최대 국영은행과의 제휴 및 지분투자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25일 벨라루스 최대 국영은행이자 벨라루스 시장점유율 56%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벨라루스뱅크(Belarusbank)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금융 IT 기술 및 노하우 교환, 투자 금융사 공동설립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또한 굿모닝신한증권은 빠른 시일내에 벨라루스뱅크의 지분에 일부분 투자함으로써 러시아 및 동유럽 시장 진출에 더욱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둘째, 벨라루스의 지정학적 특색을 살린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신속히 선보일 계획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벨라루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국영은행인 벨라루스뱅크와의 제휴를 적극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검토하고 있다.

유럽과 러시아를 잇는 교통의 요지라는 지정학적 특징을 살린 물류센터 설립외에도 러시아로부터 에너지분야를 독립시키기 위해 벨라루스가 국가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수력발전소설립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 등을 현재 다각도로 검토중이다. 이를 위해 국내 굴지의 기업 관계자들이 공식일정에 동행하였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유럽 두 경제권을 잇는 교량일 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동일관세 구역으로서 러시아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어 러시아 진입을 위한 전초기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국무총리 직속의 외국인 투자자문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어 외국인의 자국 투자유치에 적극적인 만큼 총리의 공식적인 초청을 통해 이뤄진 이번 벨라루스 진출은 향후 굿모닝신한증권의 공식창구 역할에 더욱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따라서 굿모닝신한증권의 벨라루스 진출은 동유럽 국가에 처음 진출했을 뿐만 아니라 자원 대국으로 자리잡은 러시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는 것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해외투자초기부터 '남들이 가지 않은 길'에서 블루오션을 찾겠다는 기본철학으로 이미 지나치게 투자비용이 상승한 지역 대신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춘 국가나 지역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고 있다. 이번 벨라루스 진출도 이런 전략하에 작년 11월초 벨라루스 총리의 우리나라 첫공식 방문시 공식면담을 발판으로 5개월만에 일궈낸 비즈니스 성과이다.

현재 굿모닝신한증권이 제휴를 맺고 있거나 진출해 있는 국가(현지법인 포함)은 미국, 영국, 홍콩, 카자흐스탄, 중국, 일본, 호주, 라오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벨라루스 등 11개국이다.

이동걸 사장은 "이번 벨라루스 진출은 자원 대국인 러시아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구축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국가차원에서 다른 나라 민간기업을 초청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 만큼 벨라루스 정부의 굿모닝신한증권의 금융노하우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그동안 쌓아온 금융노하우를 통해 벨라루스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에도 남들이 가지 않은 잠재력이 큰 미개척 국가에 진출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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