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바이오, 동남아 400억 규모 ‘퓨린대사체분석키트’ 수출계약 체결

입력 2018-04-0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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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웰바이오의 관계사인 체외진단 전문기업 큐브바이오가 스노우 화이트(Snow White)와 싱가포르, 캄보디아에 ‘퓨린대사체분석키트’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말레이시아 기업과의 계약도 곧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노우 화이트는 캄보디아에 있는 기업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의약품 전문 유통사업과 마케팅을 영위하고 있다. 큐브바이오의 퓨린대사체분석키트 제품의 우수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해당 지역 내 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계약 규모는 싱가포르 2500만 달러(약 260억 원), 캄보디아 1250만 달러(약 130억 원)이다.

아세안은 동남아시아 10개국, 인구 6억3000만 명의 거대 시장을 가지고 있다. 최근 정부는 아세안 시장을 겨냥한 ‘신남방정책’을 발표하며, 2020년까지 교역규모를 현재 중국 수준인 2000억 달러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하였다.

코트라에 따르면 아세안 의료기기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의료기기 수입시장 규모도 2011년 51억 달러에서 2015년 66억 달러로 연평균 6.8% 성장하고 있다.

큐브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크게 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지역으로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고, 그동안 진행돼 오던 말레이시아와의 계약은 물론 다른 아세안 지역으로의 수출계약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큐브바이오는 최근 태국 국립 암센터의 초청으로 제품세미나 및 시연을 진행했다. 또 방콕에 위치한 National Cyclotron and PET Centre Chulabhon Hospital 및 3곳의 병원을 방문해 관계자와 협상을 하는 등 아세안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팜스웰바이오는 큐브바이오의 지분 20.37%를 보유한 대주주로 있으며 퓨린대사체진단키트의 생산계약이 체결돼 있다. 본 계약을 바탕으로 지분법평가이익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 또한 증가돼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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