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올해 신규수주 기대감 부각…목표가 6만3000원-NH투자증권

입력 2018-04-0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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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6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올해 미국 훈련기 교체사업(APT) 등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훈련기 350대를 2022~2033년 양산하는 총 사업규모 17조 원 수준의 미국 훈련기 교체사업은 록히드마틴-한국항공우주 컨소시엄과 보잉-사브 2파전으로, 이번달 최종입찰가격을 제출해 오는 6월 최종 기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록히드마틴-한국항공우주 컨소시엄이 수주할 경우, 한국항공우주가 올해 인식하는 수주금액은 3300억 수준으로 향후 4년 동안 체계개발 매출로 인식한다”며 “양산이 시작되면 한국항공우주는 총 17조 원 중 9조~10조 원 수준을 수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외에도 올해 한국항공우주는 보츠와나(5000억 원) 및 아르헨티나(5000억 원) 완제기 수출사업과 기체부품 수주 등 2조5000억 원 수준의 신규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 연구원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의 현재 수주잔고는 군수 9조8000억 원, 완제기 수출 9000억 원, 기체부품 7조1000억 원 등 총 17조8000억 원 수준이다.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줄어든 5370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71.9% 늘어난 409억 원으로 각각 예상됐다. 수리온 사업이 정상화되고 한국형전투기 개발(KFX) 사업 및 소형무장헬기(LAH) 사업 등에서 매출 증가가 나타나 수익성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신규 수주가 1조9000억 원으로 부진했기 때문에 외형성장 둔화는 불가피하다”면서도 “올해 신규 수주가 증가하며 내년부터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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