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파나소닉 테슬라 사태로 타격…혼돈의 배터리社 시장

입력 2018-04-04 0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테슬라 차량 폭파사고를 기점으로 파나소닉의 아성이 흔들리면서 전 세계 전기차(EV) 배터리 시장이 재편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에 그동안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해왔다. 이에 따라 삼성과 LG 등 한국 배터리업체의 약진도 기대되고 있다.

4일 전기차·배터리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1~2월 EV 배터리 시장에서 파나소닉은 1위를 지켰다. 그러나 성장률은 전년 대비 4.2% 감소했고, 전 세계 시장점유율도 11.4%P 하락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성장률 하락 원인은 폴크스바겐·테슬라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파나소닉의 부진은 이어질 것이란 게 업계의 전망이다. 지난달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벌어진 테슬라 차량 폭파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파나소닉이 납품하는 원통형 배터리가 지목됐다.

파나소닉이 생산하는 원통형 배터리는 배터리 형태로 인한 근본적인 디자인 한계를 지니고 있다. 원통형 배터리는 노트북 PC를 중심으로 시장을 형성해 온 가장 오래된 방식의 배터리다. 파우치·각형 등 다른 타입 대비 원통형 배터리는 셀 하나당 고에너지를 낼 수 없어 대량의 배터리가 필요하다. 이에 파우치형과 각형을 생산하는 LG화학과 삼성SDI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기업이 최대 변수다. 중국 기업인 BYD, CATL은 200% 넘는 성장률과 약 4%p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CATL은 2020년부터 중국 신규공장에 연간 50GWh의 배터리를 생산해 파나소닉보다 15GWh 더 많은 배터리 생산할 예정이다.

다만 안전·기술력 측면에선 국내 기업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SNE리서치 연구원에 따르면 “기술력·생산능력 등을 고려했을 때 한국 업체들에 위협이 될 만한 상대는 CATL뿐”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중국의 EV 보조금 축소가 국내 업체들의 중국 시장 진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현지 주문자상표부착생산사(OEM)들이 보조금을 받기 위해 한국 제품 대신 자국 업체의 제품을 사용했지만, 보조금이 축소되면 굳이 자국산을 고집할 이유가 없어진다”며 LG화학·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업계의 시장점유율 순위 상승 가능성을 점쳤다.


대표이사
신학철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3.11]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6.03.09] [기재정정]감사보고서제출

대표이사
최주선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3.10]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6.03.10] 사업보고서 (2025.12)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장전·장후가 흔든 코스피 본장…넥스트레이드가 키운 변동성 [NXT발 혁신과 혼돈 ①]
  •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 “릴리가 인정한 기술력…추가 협력 기대”[상장 새내기 바이오⑥]
  • 수면 건강 ‘빨간불’…한국인, 잠 못들고 잘 깬다 [잘 자야 잘산다①]
  • “옷가게·부동산 지고 학원·병원 떴다”… 확 바뀐 서울 골목상권 [서울상권 3년 지형도 ①]
  • 중동 위기에 한국도 비축유 푼다…2246만 배럴 방출, 걸프전 이후 최대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962,000
    • +0.04%
    • 이더리움
    • 2,978,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667,000
    • +1.29%
    • 리플
    • 2,011
    • -0.3%
    • 솔라나
    • 124,900
    • -0.48%
    • 에이다
    • 381
    • +0.53%
    • 트론
    • 426
    • +1.43%
    • 스텔라루멘
    • 230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30
    • -8.7%
    • 체인링크
    • 13,070
    • +0.38%
    • 샌드박스
    • 12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