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44% “4월 채권금리 상승할 것”

입력 2018-03-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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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국내 채권시장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보는 채권 전문가들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4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채권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채권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응답자 비율이 44.0%로 전달보다 8.0%포인트 올랐다. 반면 한·미금리 역전 영향으로 금리 보합 응답자의 비율은 전월(56.0%)보다 8.8%포인트 하락한 47.2%를 기록했다.

금리 체감지표(BMSI)가 64.8로 전달보다 7.2포인트 떨어져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악화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와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로 인해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존재하지만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한미 금리역전 이슈가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대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 달 국내 물가가 보합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응답자 비율이 65.9%로 6.9%포인트 높아졌으며 물가가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6.4%로 11.6%포인트 낮아졌다. 주요 원유 생산국의 원유 감산 노력이 지속되면서 유가가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고용 증가세 둔화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제한적이라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나빠졌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리역전이 달러 강세를 지지하면서 다음 달 국내 환율이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8.6%로 5.6%포인트 높아졌다. 환율 보합을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61.5%로 7.5%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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