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출 중견기업 300개사 선정ㆍ집중 육성한다

입력 2018-03-28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견-중소ㆍ벤처기업' 상생혁신 R&D 내년 신규 추진

정부가 중견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300개 기업을 선정해 해외 마케팅을 밀착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은 유관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중견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8일 '중견기업 유관기관 협의회'를 첫 개최(Kick-Off)해 기관별 중견기업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이동욱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을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무역보험공사, 케이디비(KDB)산업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10개 중견기업 유관기관과 전문가가 참석했다.

먼저 중견기업 유관기관의 수출ㆍ기술ㆍ금융ㆍ경영 등을 망라한 중견기업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사업간 연계와 수요자 맞춤형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중견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2018년 300개 기업을 선정해(수출도약중견기업 100개사+월드챔프 200개사) 1대 1 해외마케팅 등을 밀착 지원한다.

올해 1차로 214개 사(수출도약중견기업 83개, 월드챔프 131개)를 선정하고, 하반기 추가 선정 예정이다.

산업기술진흥원은 중견-중소ㆍ벤처기업 상생을 위한 공동 기술 개발 사업과 중견 기업 전용 성과지향 연구개발(R&D)(MIP 100)을 2019년부터 추진한다.

산업은행은 올해부터 추진하는 '중소ㆍ중견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KDB Global Challengers 200)'을 통해 2022년까지 (예비)중견기업 200개 사를 선정해 전용자금 2조5000억 원을 지원한다.올해 40여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올해 중소ㆍ중견기업에 총여신의 43%인 26조 원(전년 대비 2조 원 증가)을 지원하고, 신성장산업과 고용창출 우수 중소ㆍ중견기업 등의 우대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올해 중소ㆍ중견기업에 49조 원 규모 무역보험을 지원하고, 최초 수출 중견기업에 대한 수출신용보증 보증한도 우대, 단기수출보험 보험료 할인 등 중견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을 제공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중견기업 지원 사업을 연계할 경우 정책ㆍ사업의 효과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 평가하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요자 중심 정책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손실흡수능력 저하에 ‘자금수혈’ 나선 모기업…기댈 곳 없는 중ㆍ소형 저축은행 어쩌나
  • 대북 확성기 방송의 선곡은…BTS와 볼빨간 사춘기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쾌거에…젠슨 황 세계 10위 부자 ‘눈앞’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66,000
    • -0.13%
    • 이더리움
    • 5,214,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668,000
    • +0.68%
    • 리플
    • 701
    • +0.43%
    • 솔라나
    • 227,800
    • +1.88%
    • 에이다
    • 624
    • +1.13%
    • 이오스
    • 1,000
    • +0.91%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050
    • +1.14%
    • 체인링크
    • 22,950
    • +2.09%
    • 샌드박스
    • 591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