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상호금융 대출 DSR 시범운영

입력 2018-03-27 17: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당국이 상호금융권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한다. 높아지는 대출연체 위험을 방지하는 차원이다.

금융위원회는 27일 ‘2018년 제1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상호금융권의 경영현황, 신협의 사회적금융 역할 강화 방안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산림청, 금융감독원, 그리고 각 상호금융 중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금융위는 협의회에서 금리 상승에 따라 상호금융권의 가계와 개인사업자 대출에서 연체가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리스크 관리와 취약·연체차주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4월 개인사업자대출 점검을 강화하고 연체금리를 약정금리에 최대 3%포인트 수준을 더한 수준으로 낮춘다. 또한 7월에는 가계대출 DSR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가계 및 개인사업자 대출 급증과 관련해 조기경보시스템(EWS)을 통한 상시감시를 강화한다.

금융위는 이날 신협의 사회적금융 역할 강화를 위한 세부방안도 밝혔다. 우선 2022년까지 신협중앙회 출연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 지원기금을 500억 원 규모로 조성한다. 신협조합의 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출자를 허용하고 사회적경제조직의 신협 조합원 가입 등을 통해 상호유대 강화한다.

또한 신협조합이 사회적경제조직에 대출할 경우 사회적가치를 평가·반영할 수 있도록 별도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을 5월까지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사회적경제조직에 대해 인큐베이팅, 홍보·판로개척 협력, 경영관리 프로그램 지원 등 원스톱 창업·성장 지원을 제공한다고 금융위는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 관계부처·기관의 협력을 통해 리스크 관리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신협법 개정 등 신협의 사회적금융 역할 강화를 위한 조치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20,000
    • -3.23%
    • 이더리움
    • 4,532,000
    • -4.55%
    • 비트코인 캐시
    • 840,500
    • -2.49%
    • 리플
    • 3,039
    • -3.37%
    • 솔라나
    • 199,500
    • -4.36%
    • 에이다
    • 620
    • -5.78%
    • 트론
    • 428
    • +0%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00
    • -2.19%
    • 체인링크
    • 20,410
    • -4.76%
    • 샌드박스
    • 210
    • -6.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