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원전ㆍ반도체ㆍ에너지 등 공동협력 확대

입력 2018-03-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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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국 원전시장 공동진출 협력 선언문 체결

한국형 원자력발전을 최초로 도입한 아랍에미리트(UAE)가 우리 정부와 제3국 원전시장 공동 진출 협력 선언문을 체결했다. 또한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플랜트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UAE는 바라카 원전 1호기의 성공적인 건설 완료를 계기로 제3국 원전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한국전력과 UAE BOC(Barakah One Company)는 바라카 원전 1호기 건설 완료식 직후 '제3국 공동 진출을 위한 사업협력 선언문'에 서명했다.

이번 선언문 체결은 그간 건설ㆍ운영ㆍ투자 계약 등을 통해 쌓은 신뢰를 기반으로 지난 2015년 3월 양국이 체결한 한-UAE 제3국 원전 사업 공동진출 MOU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것이다.

양국은 해외 원전사업 공동 진출을 위해 해외 원전사업의 '수주→건설→운영' 등 전 주기에 걸쳐 협력한다. 마케팅ㆍ규제 및 인허가ㆍ원전 보안ㆍ재원조달ㆍ국제협력ㆍ인력개발ㆍ선행 경험 공유 및 운영ㆍ유지 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UAE는 △반도체협력 △재생에너지ㆍ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등 에너지신산업 협력 △핵연료 등 원전 협력 △제3국 원전사업 공동진출 선언문 발표 등 여러 건의 MOU를 체결했다.

특히, 한국전력기술, 삼성엔지니어링 등 우리 기업은 UAE 국영기업과 원전 엔지니어링 및 플랜트 수주 계약도 체결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UAE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자회사와 중질유 처리시설 및 배출열회수 설비 등 플랜트건설 계약 2건을 체결했다. 총 30억7000만 달러 규모다.

한전은 UAE 아부다비 에너지부와 '스마트그리드 협력' MOU도 체결했다. 스마트그리드 분야 정보 교환과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는 약속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UAE 마스다르 법인과 재생에너지 투자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양국의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 기업 간의 협력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반도체산업 협력 분야의 경우 25일 백운규 장관이 알 하마디 UAE교육부 장관과 만나 반도체 인력양성,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반도체 우수인력 확보와 협력채널 확대에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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