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차기회장 인선 4월 초 본격화...김용환 회장 3연임 촉각

입력 2018-03-26 1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음달 농협금융의 새로운 임추위 멤버가 구성되면서 차기회장 인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농협금융은 3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외이사를 선임한 후 다음달 2일 이사회를 통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재구성을 완료한다. 현재 임추위원인 사외이사 2명이 임기를 마쳐 새로 선임되는 사외이사 3명 중 2명이 새로 합류하게 된다. 농협금융은 4월 첫째주에 새로 구성된 임추위를 열고 후보군 압축, 검증 등 본격적인 회장 선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23일 서치펌(Search Firm)과 사외이사 추천을 통해 롱리스트를 확정했다. 농협금융 임추위 관계자는 “외부에서 추천받은 분들만 민간 전문가와 관료, 학자 출신 등 50명이 넘는다”며 “새로 꾸려질 임추위에서 본격적으로 검토하는 작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농협금융은 최고경영자(CEO) 내부 후보군을 26명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차기 회장 구도는 사실상 김 회장과 외부 인사와의 경합이 확실시 되고 있다. 김 회장은 2016년 빅배스를 통해 대규모 부실을 털어내고 지난해 지주 출범 최대 이익을 내는 등 경영 성과도 좋다. 다만 김용환 회장이 금융감독원 채용비리 스캔들에 연루됐던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4월 중순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첫 항소심 공판을 앞두고 운신의 폭이 적다는 점을 들어 현 회장의 연임에 무게가 실리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온다. 농협중앙회는 금융지주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금감원장 공석 사태를 맞아 농협금융 회장 후보에 거론되는 인사들이 하마평에 언급되고 있는 점도 변수로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농협금융 회장으로 선출된 사람이 금감원장으로 가게 될 경우 재선출 작업까지 고려해야 해 신중히 접근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2~3차례의 임추위를 통해 농협금융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는 20일께 확정될 예정이다. 농협금융 내부규범에 따르면 최고경영자 최종후보자를 주주총회 소집 공고 일주일 전에 이사회에 통보하도록 명시돼 있다. 김 회장의 임기가 4월28일 만료되는 점을 고려할 때 주말 전날인 27일 주주총회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장전·장후가 흔든 코스피 본장…넥스트레이드가 키운 변동성 [NXT발 혁신과 혼돈 ①]
  •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 “릴리가 인정한 기술력…추가 협력 기대”[상장 새내기 바이오⑥]
  • 수면 건강 ‘빨간불’…한국인, 잠 못들고 잘 깬다 [잘 자야 잘산다①]
  • “옷가게·부동산 지고 학원·병원 떴다”… 확 바뀐 서울 골목상권 [서울상권 3년 지형도 ①]
  • 중동 위기에 한국도 비축유 푼다…2246만 배럴 방출, 걸프전 이후 최대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046,000
    • -0.24%
    • 이더리움
    • 2,990,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666,500
    • +1.76%
    • 리플
    • 2,018
    • -0.35%
    • 솔라나
    • 125,700
    • +0.08%
    • 에이다
    • 382
    • +0.26%
    • 트론
    • 425
    • +1.67%
    • 스텔라루멘
    • 232
    • +0.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10
    • -8.2%
    • 체인링크
    • 13,080
    • -0.3%
    • 샌드박스
    • 121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