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규 DGB금융 회장 "대구은행장 사임…상반기 중 회장직 거취 표명”(종합)

입력 2018-03-2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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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김경룡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서인덕ㆍ이담 사외이사 신규 선임

박인규 대구은행장 겸 DGB금융지주 회장이 대구은행장직을 사퇴했다.

박 회장은 23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DGB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에서 “은행장 자리에서 물러나고, 그룹 회장직은 새로운 은행장이 선출되면 단계적으로 상반기 중에 거취를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DGB금융은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주당 340원(배당성향 19.0%)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그룹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동비 5.0% 증가한 3022억원으로 확정됐다.

DGB금융은 이날 김경룡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사외이사로는 서인덕 영남대 명예교수, 이담 법무법인 어울림 대표변호사(현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를 신규 선임했으며, 임기가 만료된 조해녕·하종화 사외이사는 연임됐다.

이날 대구은행 정기주주총회도 동시에 개최돼 상임 감사위원으로 변대석 두산인프라코어 상근고문이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이재동 법무법인 대구 변호사가 신규 선임됐으며, 임기가 만료되는 김진탁·구욱서·김용신 사외이사는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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