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베트남서 박항서 감독 만나…‘한류 열풍’ 체감

입력 2018-03-22 18: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베트남ㆍ한국 하나 되는 또 한 번의 ‘한·베트남 매직’ 실현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베트남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베트남 축구협회를 방문, 부 득 담 베트남 부총리 및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박항서 감독,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베트남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베트남 축구협회를 방문, 부 득 담 베트남 부총리 및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박항서 감독,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22일 하노이에 도착한 후 첫 일정으로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팀 훈련장을 방문해 ‘베트남의 히딩크‘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훈련장에 도착하자마자 베트남 부총리와 상호 축구 국가대표 교환과 착용한 후 국가대표팀 숙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 내외는 박 감독과 르엉 쑤언 쯔엉 선수를 비롯해 응우옌 꽝 하이, 부이 띠엔 중 등 베트남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했다.

박 감독은 지난 1월 베트남 U-23 국가대표팀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준우승에 올려놓아 베트남 정부로부터 3급 노동훈장을 받는 등 국민적 영웅으로 부상했다. 특히 박 감독은 ‘한국과 베트남이 힘을 합치면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한·베트남 매직’을 실현시켜 베트남 현지에 한류 돌풍을 다시 일으켰다.

‘베트남의 박지성’으로 불리는 쯔엉 선수는 U-23 대표팀 주장이며, 베트남 출신의 첫 K리그 선수로 과거 2년여 동안 한국에서 선수 생활한 바 있다. 현재 베트남 1부 리그(V 리그)에 속한 베트남 프로축구 전통 강팀인 ‘호앙아인 잘라이 FC’에서 활약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들과 환담을 하고 경기장으로 이동해 훈련을 참관했으며 시축행사를 하고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국빈 방문을 앞두고 이뤄진 베트남통신사(VNA)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 기회를 빌려, 지난 1월말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이 박 감독의 지도아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스포츠를 매개로 베트남과 한국이 하나 되는 또 한 번의 ‘한·베트남 매직’이 실현되도록, 우리 정부는 양국 간 스포츠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780,000
    • -1.2%
    • 이더리움
    • 4,529,000
    • -4.53%
    • 비트코인 캐시
    • 658,000
    • -4.01%
    • 리플
    • 732
    • -1.48%
    • 솔라나
    • 194,900
    • -3.99%
    • 에이다
    • 652
    • -2.54%
    • 이오스
    • 1,145
    • -0.95%
    • 트론
    • 168
    • -2.33%
    • 스텔라루멘
    • 160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00
    • -3.54%
    • 체인링크
    • 19,910
    • -1.63%
    • 샌드박스
    • 630
    • -4.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