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해외 저비용항공사와의 공동운항(코드쉐어)읕 통한 노선 확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1월 대만 국적 LCC인 '타이거에어 타이완(Tigerair Taiwan)'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노선 개발과 공동운항을 통한 상호 발전적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21일부터 티웨이항공의 노선인 대구-타이베이, 타이거에어 타이완의 노선인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공동운항하기로 결정했다. 이제 티웨이항공을 통해서 부산에서도 대만으로 떠날 수 있는 편리한 인프라가 구축된 것이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주 5회(월, 수, 목, 토, 일)운항한다. 토·일요일의 경우 부산에서 오후 8시 45분에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오후 10시 10분 타이베이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타이베이에서 오후 4시 40분에 출발, 오후 7시 55분에 부산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특히 이번 공동운항을 기념해 티웨이항공은 특가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8만3300원부터다.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대만 지역 항공권을 구매하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대구-홍콩 노선의 무료 왕복 항공권 2매를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부산에서 출발하는 타이베이 노선을 포함, 티웨이항공은 대만에서만 총 5개 노선(김포-송산, 인천-가오슝, 인천-타이중, 대구-타이베이, 부산-타이베이)을 운항하게 됐다"며 "다구간 예약을 통해 티웨이항공과 더욱 알찬 대만 여행을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