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 생각 안 해"

입력 2018-03-20 1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이투데이DB)
(사진=이투데이DB)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동산 대출규제 강화 정책을 완화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장관은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대출 규제 완화 계획 여부를 묻는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가계 부채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있고 금리 인상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부채를 늘리는 정책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진단을 묻는 질문에 김 장관은 “지난 연말·연초에 많이 과열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시장이 안정화되어 간다”고 설명헀다.

이에 박 의원은 "앞으로 서울 집값이 더 오른다는데 무슨 안정이 되느냐"라면서 "그런 장관의 안일한 인식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인 '카카오택시'의 유료호출 서비스 도입 논란에 관한 문제도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이 서비스의 위법 논란을 언급하며 카카오 측이 국토부와 협의했다고 밝혔다고 지적하자, 김 장관은 "(협의한 적이)없는 것으로 들었다"고 일축했다.

김 장관은 "현재로서는 카카오택시 유료서비스 문제에 대해서 저희가 종합적인 판단을 내려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택시운영과 오토 서비스 등에 대한 전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민주평화당 윤영일 의원의 카카오택시 유료서비스 시행 규제 방안 관련 질의에 "실질적으로 택시요금 인상을 가져오는 그런 방안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카카오 쪽과 한번 논의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17,000
    • -3.51%
    • 이더리움
    • 4,586,000
    • -3.86%
    • 비트코인 캐시
    • 855,500
    • -0.52%
    • 리플
    • 3,080
    • -3.87%
    • 솔라나
    • 200,200
    • -6.05%
    • 에이다
    • 630
    • -6.11%
    • 트론
    • 426
    • +0.95%
    • 스텔라루멘
    • 370
    • -2.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40
    • -1.64%
    • 체인링크
    • 20,590
    • -4.63%
    • 샌드박스
    • 213
    • -6.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