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에뛰드하우스 등 13개 제품서 중금속 '안티몬' 기준 위반 화장품 적발…안티몬이 뭐길래?

입력 2018-03-20 0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식약처)
(사진제공=식약처)

아모레퍼시픽, 에뛰드하우스 등 8개 업체 13개 화장품 제품에서 중금속 '안티몬'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금속 '안티몬' 허용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된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움풀커버스틱컨실러1호 라이트베이지', 에뛰드하우스 '에이씨클린업마일드컨실러' 등 8개 업체 13개 품목을 판매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수대상은 해당품목을 위탁해 생산한 화성코스메틱이 자가품질검사 과정에서 안티몬 허용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된 품목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중금속 '안티몬'은 과거부터 주로 화장을 하는데 쓰인 화학 원소다. 1615년 독일 화학자 안드레아스 리바비우스가 용융된 안티몬 황화물과 몇 가지 염의 혼합물에 철을 첨가해 안티몬 결정을 생성시키며 금속성 안티몬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현재 중국에서 약 90%에 육박하는 양이 생산되고 있으며 남아프리카 공화국, 볼리비아, 러시아 등에서도 채굴되고 있다.

다만 안티몬 원소와 화합물은 대부분 유독하며 중독 증상이 비소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제품에서 안티몬 허용기준은 10㎍/g으로, 이번에 적발된 제품들은 해당 허용치를 웃돈 것으로 전해졌다.

안티몬에 중독되면 구토, 설사, 복통 증세를 보이며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된다.

한편, 이번에 적발된 회수대상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해당 제품을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면 된다.

(자료제공=식약처)
(자료제공=식약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07,000
    • +0.48%
    • 이더리움
    • 4,714,000
    • +4.69%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1.18%
    • 리플
    • 743
    • +0.41%
    • 솔라나
    • 202,600
    • +3.21%
    • 에이다
    • 671
    • +2.44%
    • 이오스
    • 1,157
    • -1.62%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64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50
    • +1.92%
    • 체인링크
    • 20,150
    • -0.49%
    • 샌드박스
    • 651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