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中企 환변동보험 최대 70% 지원한다

입력 2018-03-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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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우리은행, 업무협약 체결…수출기업 부담 완화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 중소ㆍ중견기업을 위해 '환변동 보험'을 적극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오후 3시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우리은행 간 ‘중소ㆍ중견기업 수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출기업 환변동보험을 적극 지원ㆍ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최근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로 인한 수출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산업부가 시행 중인 환변동보험 지원 확대 방안에 이은 추가적인 지원 조치다.

무보와 우리은행은 협약을 계기로, 수출 중소ㆍ중견기업들이 환변동보험 이용시 보험료를 최대 70%까지 지원해 기업들의 환율 리스크 헤지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했다.

가령 100만 달러 환변동보험 가입시 보험료 30만 원 중 현재는 4만5000원이 인하되나, 추가로 17만8000원이 지원되는 셈이다.

특히, 양 기관은 최근에 무보가 지원하는 ‘일반형 환변동 보험’에 추가해 환율 상승시 기업들의 환수금 부담이 없는 ‘옵션형 환변동 보험’에 대해서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무보와 우리은행은 환변동보험 지원 외에도 보호무역주의 대응을 위한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촉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금융지원, 중소ㆍ중견기업 임직원 대상 무역ㆍ금융 교육 등을 통해 수출 기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이 상호 추천하는 기업에 대해서 은행 환가료를 최대 100bp(1%) 우대하고 단기수출보험 보험료도 추가 20% 할인해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우리 기업들의 수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환변동에 따른 리스크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보ㆍ시중은행간 새로운 수출지원 협력 모델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향후 보다 많은 중소ㆍ중견기업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른 시중은행들과도 협력 체계를 적극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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