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노조 "김정태 회장, 2004년 조카 특혜채용 의혹"

입력 2018-03-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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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노조가 김정태 회장이 하나은행 영남사업본부장 재직 직후인 2004년 초 영남지역 계약직 채용 과정에서 조카를 특혜 채용 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예상된다.

13일 하나금융 노조에 따르면 김정태 회장은 2002년부터 2003년 말까지 1년간 하나은행 영남사업본부장(부행장)을 지냈다. 하나은행은 2004년 4월 영남지역 계약직 직원을 10명 정도 채용했다. 이 과정에서 김 회장 조카인 이모 씨도 채용했다. 이때 채용된 계약직 직원은 1년 근무 뒤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고용조건이었다.

김 회장 조카 이모 씨는 2005년 5월에 정규직으로 전환돼 현재 부산지역 모 지점에서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모 씨는 김정태 회장 여동생의 딸로 알려졌다.

하나금융 노조 관계자는 "김정태 회장은 2003년 말까지 영남지역 본부장을 거쳐 2004년에 하나은행 가계고객사업본부장 부행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며 "2004년 4월께 면접 당시 자신이 뽑은 영남지역 본부장과 인사부장이 면접관이었던 만큼 조카가 채용과정에서 특혜를 봤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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