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창업 및 고용창출에 6조원 지원

입력 2008-03-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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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금 최대 5억원 지원, 혁신형 中企 중점 지원

우리은행이 19일 경제 살리기의 중심인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창업 및 일자리 창출 부문과 혁신형 중소기업 등에 6조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날 오전 신라호텔에서 우량 중소기업 고객 모임인 비즈니스클럽 500여개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조찬세미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설명했다.

이날 박해춘(사진) 우리은행장은 향후 우리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직접 설명하고, 최근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내수경기 하락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들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행장은 "기업은 국부의 원천이자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 중소기업이 살아야 우리경제가 살아난다"며 "경제살리기 차원에서 창업 및 일자리 창출과 혁신 형 중소기업 등에 약 6조원의 자금을 지원해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올 해 창업 및 제조업 부문에 2조400억원, 혁신형 중소기업에 2조3000억원, 정책금융 및 공공구매네트워크론 확대에 6000억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촉진 등에 5000억 등 약 6조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창업 활성화와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최근 출시한 소호고객 맞춤형 상품인 '소호 V론'과 '우리 명가 파이낸스'를 통해 창업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최근 신용보증기금과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최대 5억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창업 초기에 기업이 겪는 다양한 경영현안에 대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스타트업-V컨설팅'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고용창출 효과가 큰 제조업과 공장입지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추진되고 있는 산업단지개발을 지원하기위해 '산업단지개발금융팀'을 신설해 개발사업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관련 특화상품인 '우리 V론'과 '개성공단 V론'을 통해 산업단지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등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기술금융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력 평가를 통해 금융을 지원하는 '하이테크론'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기술개발협약과 연계해 중소기업에 기술개발자금을 조기에 지원하는 '기술개발 네트워크론' 개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중소기업전략부 전우탁 부부장은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과 유가 상승 등으로 일시적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Pre-Workout' 제도를 적극 활용해 효율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 새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방향에 발맞춰 중소기업과의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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