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금리인하에 기대 이상의 실적...다우산업 420P↑

입력 2008-03-1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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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하와 리먼브라더스 등의 투자은행이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동반 폭등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2392.66으로 전일보다 3.51%(420.41포인트) 폭등했고 나스닥지수도 4.19%(91.25포인트) 뛴 2268.26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4.07%(54.14포인트) 급등한 1330.74,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49.96으로 3.68%(12.89포인트) 올랐다.

이날 미국증시는 골드만삭스와 리먼브라더스의 월가 전망치를 웃돈 예상 밖의 실적과 미 FRB가 기준금리를 0.75%P 낮춰 베어스턴스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 우려가 진정될 것이란 기대에 5년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월가가 기대했던 1%P에는 못 미친 것이지만 FRB가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놔 금융시장 붕괴에 대한 공포가 감소되며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골드만삭스(GS)와 리먼 브러더스(LEH)가 기대를 넘어선 실적을 호재로 각각 16.3%, 46.4% 급등하며 상승장을 주도했고 씨티그룹은 11.2%, 베어스턴스를 인수한 JP모건은 6% 올랐다.

한편 국제유가는 FRB의 기준금리와 재할인율 조치로 달러 약세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에 재상승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3.74달러 오른 배럴당 109.42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금리가 앞으로도 대폭 인하될 여지가 곳곳에서 엿보이고 있고 일본식 제로금리로 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대두됐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미국경제 침체가 2010년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있고 특히, 집값 하락이 계속돼 전체적으로 25%까지 떨어지며 지역에 따라서는 50%까지 급락할 가능성이 부각돼 일본식 장기불황을 우려했다. 또한 미 대통령마저도 경제 살리기를 위한 치어리더 역할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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