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주춤한데…高高한 분당

입력 2018-03-13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강남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분당은 ‘천당 위 분당’이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하며 아파트값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남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매화마을공무원2단지는 전용면적 58㎡가 이달 1일 4억8800만 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 달 전 거래와 비교해 웃돈으로 5500만 원이 붙은 값이다. 또 분당동에 있는 샛별마을 우방은 전용 133㎡가 지난해 9월 8억5000만 원에 거래된 것이 올 3월 초에는 9억8000만 원에 팔렸다. 6개월 사이 실거래가가 1억3000만 원이나 오른 셈이다.

실제 분당은 최근 들어 강남을 넘어선 상승세다. 한국감정원 기준 지난달 5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한 달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을 살펴보면 분당은 2.4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강남(1.14%), 서초(0.57%), 송파(1.41%), 강동(1.53%) 등 강남 4구의 상승률을 모두 1% 포인트 내외로 앞지른 기록이다.

정부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안전진단 강화 등 재건축 옥죄기에 나서면서 강남 아파트값은 상승세가 꺾이는 분위기다. 강남 4구는 1월 15일에 한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 0.88% 기록했으나 한 달 만에 0.42%(2월 12일 기준)로 상승폭이 위축됐고 이달 5일에는 0.14% 오르는 데 그쳤다. 1월 29일 상승률 정점(1.33%)을 찍었던 분당이 지난달 26일 0.47%를 기록했다가 이달 5일 0.50% 오르며 상승폭을 회복한 것과 대조적이다.

분당의 탄탄한 상승세는 재건축 규제에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분당은 아파트 단지들이 용적률 200% 내외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재건축보다 리모델링이 활성화된 지역이다. 또한 강남 8학군 못지않은 교육 환경까지 갖추고 있어 똘똘한 한 채 수요에 따른 강남 대체지로 손꼽힌다.

분당 정자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분당은 강남 접근성, 생활 인프라, 교육 환경까지 뭐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어 강남에서 넘어오는 경우도 많다”며 “판교 제2·제3 테크노밸리 같은 개발 호재도 있어 아파트값은 계속 오를 것이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 새끼의 연애2’ 최유빈, 윤후와 최종 커플⋯"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인연"
  • 진태현, '이숙캠' 하차에도 제작진과 끈끈한 우정⋯"오빠 대박 나길"
  • 5월 4일 샌드위치 데이, 다들 쉬시나요?
  • "담았는데 품절이라니"⋯벌써 뜨거운 '컵빙수 대전', 승자는? [솔드아웃]
  • “5월에는 주식 팔라”는 격언, 사실일까⋯201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증시 전망
  • [종합] 삼성전자 ‘역대 최대’…반도체 53조, 2분기도 HBM 질주
  • 근로·자녀장려금 324만 가구 신청 시작…최대 330만원 8월 지급
  • 연준, 금리 동결로 파월 시대 마무리…반대 4표로 내부 분열 부각[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009,000
    • +2.01%
    • 이더리움
    • 3,413,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669,000
    • +1.52%
    • 리플
    • 2,065
    • +1.37%
    • 솔라나
    • 124,800
    • +0.65%
    • 에이다
    • 370
    • +0.54%
    • 트론
    • 483
    • -0.62%
    • 스텔라루멘
    • 240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70
    • +0.9%
    • 체인링크
    • 13,640
    • +0.37%
    • 샌드박스
    • 10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