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지존’ 우즈, 영리한 골프로 1언더파 쳐 공동 8위...PGA투어 발스파 첫날

입력 2018-03-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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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오전 4시부터 생중계

▲타이거 우즈(사진=PGA)
▲타이거 우즈(사진=PGA)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43ㆍ미국)가 조금 영리한 골프를 했다.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ㆍ734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파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첫날 경기. 우즈는 버디 5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다.

풀이 억센 버뮤다 잔디를 의식한 탓인지 우즈는 티샷을 페어웨이를 찾는데 애썼다. 특히 티샷이 들쑥날쑥해 스코어를 줄이지 못한다는 것을 안 우즈는 이날 티샷에서 주로 아이언이나 우드를 사용했다. 버뮤다 러프에 빠지면 무조건 타수를 잃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즈는 드라이브 평균거리 276.1야드에 최장타는 321야드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53.85%, 그린주변에서의 능력을 나타내는 스크램블링은 55.56%, 그린적중시 홀당 평균 퍼트수는 1.444개로 잘 막았다.

하지만 그린이 까다로운 탓인지 짧은 퍼트를 종종 놓쳐 아쉬움을 샀다. 그나마 16번홀에서 시작하는 스네이크 피트(뱀 구덩이)에서 타수을 잃지 않고 오히려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골라내는데 성공했다.

▲타이거 우즈의 1라운드 기록
▲타이거 우즈의 1라운드 기록

‘루키’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4언더파 67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것을 보면 우즈의 1언더파도 결코 나쁜 성적은 아니다. 우즈와 함께 플레이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5오버파 76타,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3오버파 74타로 컷오프 위기에 놓였다.

한국선수 중에는 김시우(26)가 3언더파 68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기록 용어

△DRIVING ACCURACY(페어웨이 안착률)=대부분 14개홀에서 페어웨이로 들어간 것을 %로 표시한 것.

△DRIVING DISTANCE=드라이브 평균거리

△LONGEST DRIVE(드라이브 최장타)=가장 멀리 날린 것.

△SAND SAVES(샌드 세이브)=그린 주변에서 벙커에서 탈출한 뒤 벙커샷을 포함해 2타 이내로 홀아웃 하는 것.

△SCRAMBLING(스크램블링)=GIR에 실패한 뒤 파 또는 버디 등 그 이하의 스코어를 만드는 것.

△GREENS IN REGULATION(GIRㆍ그린적중률)=GIR은 그린에 기준 타수보다 2타 줄여 올리는 것으로 파3에서 1온, 파4에서 2온, 파5에서 3온. 대부분 14개홀에서 그린에 올린 것을 %로 나타냄.

△PUTTS PER GIR(홀당 평균 퍼트수)=레귤러 온(파4에서 2온)이 됐을 때 퍼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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