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M&A 전문가 유망직업 1순위"

입력 2008-03-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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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ㆍ신종직업 10선 발표

올 한해에는 최근 재계에서 많이 이뤄지고 있는 기업 인수ㆍ합병과 관련된 'M&A 전문가'가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는 17일 인크루트 경력개발연구소와 함께 '2008년 10대 유망직업'을 선정ㆍ발표를 통해 올 한해에는 ▲M&A전문가 ▲헤드헌터 ▲환경분야 전문가 등이 유망한 직업이라고 밝혔다.

인크루트는 "이번 조사에는 직업전문가 46명(인크루트 경력개발연구소 연구원, 커리어코치, 헤드헌터 등)이 참여했다"며 "임금 수준, 안정성, 고용창출, 유연성, 직업 가치, 근무환경, 직업 전문성 등 7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조사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유망직업은 기업 간의 인수ㆍ합병을 주도하고 총괄하는 'M&A 전문가'가 뽑혔다.

인크루트는 "M&A 전문가는 임금수준, 안정성, 근무환경, 직업전문성 등 4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항목에서도 2~3위권으로 전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M&A 전문가'에 이어 ▲헤드헌터 ▲환경컨설턴트 ▲심리치료사 ▲경영컨설턴트 ▲국제법률변호사 ▲인사컨설턴트 ▲국제협상전문가 ▲CRM전문가 ▲자산관리사 등이 유망직업으로 선정됐다.

인크루트는 "10위권에 든 유망직업들의 공통점은 '국제화'이다"라며 "최근 자유무역협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등 무역장벽이 허물어지고 글로벌 시장과의 무한경쟁 체제에 들어서면서 진정한 의미의 '국제화' 물결이 이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제화'의 영향으로 경영전문가 직업군이 각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이는 시장개방과 글로벌화로 경영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라며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다국적기업과의 경쟁 때문에 이들 직업이 유망직업으로 선정된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환경도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환경 관련 직종도 유망직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인크루트는 "산업고도화에 따른 부작용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며 "특히 FTA가 타결되거나 진행되면서 우리나라도 국제적인 환경기준을 도입해야 하는 시점이 가까워져 '환경컨설턴트'가 급부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크루트는 최근 나타나고 있는 신종직업에 대한 조사도 함께 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신종직업으로는 '실버산업'과 '대체의학' 등과 관련된 직업이 향후에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인크루트는 "조사결과, 1위를 차지한 노인전문간호사를 비롯해 실버시터는 실버산업 확대에 따른 대표적인 신종직업"이라며 "노인인구 증가로 큰 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노인전문간호사와 실버시터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영양, 비만, 운동 등을 통해 다이어트를 관리해주는 '다이어트 프로그래머', 적합한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를 돕는 '운동처방사', 아이들의 심리적 부적응이나 발달장애를 놀이로 치료하는 '놀이치료사'는 대체의학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보여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외에도 병원에 대한 전반적 관리를 담당하는 병원코디네이터와 미술품 스페셜리스트도 신종직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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