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덕 부회장 “변액보험·은퇴설계 강화...헬스케어 서비스 도입 계획”

입력 2018-03-05 13: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일 서울 강남 미래에셋생명 강남열성지점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오른쪽 두 번째)과 김재식 대표이사(오른쪽 세 번째) 등이 통합법인 출범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생명)
▲5일 서울 강남 미래에셋생명 강남열성지점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오른쪽 두 번째)과 김재식 대표이사(오른쪽 세 번째) 등이 통합법인 출범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생명)

하만덕 부회장은 “변액보험 및 은퇴설계의 강자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5일 PCA생명 인수를 마무리하고 통합 미래에셋생명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지난 2106년 11월 PCA생명 지분 100%를 17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지 1년 6개월 만이다.

통합 미래에셋생명을 이끌 대표이사는 하만덕 부회장, 김재식 부사장이 내정돼 각각 영업, 관리부문을 총괄한다. 기존 PCA생명 가입자는 이날부터 전국 133개 미래에셋생명 지점, 고객행복센터에서 업무를 볼 수 있다.

통합된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29조 원에서 34조7000억 원으로 늘어나 업계 5위로 도약한다. 5일 현재 6조3700억 원인 변액보험 자산은 10조5500억 원으로 늘어 빅3 생보사와 함께 '10조 클럽'을 형성했다. 전체 고객은 220만 명에서 250만 명으로 늘었다. 특히 변액보험 고객은 30만 명에서 44만 명으로 증가했다. 설계사 수도 5200명으로 늘어났다.

미래에셋생명은 규모가 성장한 만큼 보장성과 변액보험의 투트랙 전략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변액보험 분야에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출 계획이다.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PCA생명 실적을 합쳐 11월 기준 6318억 원으로 선두권에 올라서 있다. 변액보험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입은 2017년 240억 원에서 450억 원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해외투자 비중도 61%로 업계 평균인 8%를 넘어 글로벌 분산투자를 지속한다. 또 변액보험 보유펀드 개수는 126개에서 171개로 늘어나 고객의 선택권을 높였다. 주력상품인 ‘글로벌 자산관리 변액적립보험’의 경우 탑재 펀드가 34개에서 40개 이상으로 늘어난다.

더불어 헬스케어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 건강증진 활동과 연계한 보장성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영업조직에 대한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기존 PCA생명 지점에 미래에셋생명 서포터 지점을 1대1로 매칭해 글로벌 투자전문 그룹의 기업문화를 전달하고 시너지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통합 전부터 양 사는 이미 ‘고객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공유하며 공통의 경영전략을 실행해 왔다”며 “통합 시너지를 통해 재무설계 기반의 보장자산과 글로벌 자산배분 기반의 안정적 연금자산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변액보험 및 은퇴설계의 강자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26,000
    • +4.48%
    • 이더리움
    • 4,152,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628,500
    • +4.49%
    • 리플
    • 717
    • +2.14%
    • 솔라나
    • 225,900
    • +11.5%
    • 에이다
    • 631
    • +4.13%
    • 이오스
    • 1,110
    • +3.93%
    • 트론
    • 173
    • -1.7%
    • 스텔라루멘
    • 148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800
    • +5.02%
    • 체인링크
    • 19,120
    • +4.03%
    • 샌드박스
    • 605
    • +4.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