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으로 들어오는 인공지능]"미래에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

입력 2018-03-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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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4차산업혁명시대에 집중적으로 발달하면서 사람들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무인계산대와 로봇이 주도하는 의료, 인공지능이 운전하는 자율주행차까지 그 분야는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다.

인공지능이 적용되면서 일자리가 사라지는 분야는 서비스 업종이 대표적이다. 컴퓨터가 스스로 음식 주문을 받거나 계산하는가 하면 환자의 몸상태를 체크하기도 한다.

하지만 서비스 업종뿐만 아니라 생산직과 단순 노동 계열에도 인공지능에 접목되면서 우리생활 주변에서 일자리가 사라지는 상황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산업혁명이 고도화됨에 따라 이전에도 일자리 문제는 이슈로 제기돼 왔다. 과거 3차산업혁명 시대에는 공장 자동화 과정으로 인해 산업은 발전했지만 이로 인해 대량 실직사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다. 증기기관이 발명되면서 3D업종의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졌던 것이다. IT를 기반으로 한 4차산업혁명 역시 이러한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가장 먼저 사라지는 일자리로는 기계를 통해 대체할 수 있는 차량정비사와 생산직 등을 꼽을 수 있다. 사람이 결함을 측정하는 것보다 인공지능이 적용된 기계가 분석하는 것이 오차범위를 줄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복잡한 계산을 반복하는 은행원과 세무사의 경우 인공지능이 그 업무를 대신할 수 있으며 의사 역시 인공지능이 대신 진찰해 주기 때문에 사라질 수 있는 직업으로 손꼽힌다.

글로벌 IT업종의 리더들조차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는 “인공지능 기술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지구의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사실상 사라지게 되는 일자리에 대한 해결 방안은 없다고 경고한다. 그러면서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따라 발맞춰 움직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로봇과 자율주행차 등이 주도하는 일자리는 사라지지만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빅데이터, 미래 일자리 등을 발굴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인공지능을 일자리 창출 콘텐츠에 활용하면 기존 아날로그 방식보다 10배 가량 나은 실적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성장률은 5~6%, 소득수준은 약 5만달러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있다.

특히 사람 고유의 특성을 살려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일자리도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예를 들면 최근 떠오르고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경우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분야이기 때문에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사람의 수작업이 주요 요소가 되는 기술자나 손재주가 필요한 일자리도 인공지능 시대에 유망한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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