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승리의 키워드 '영미' , '김은정', '팀 킴'

입력 2018-02-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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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손을 흔드는 여자 컬링 대표팀.(연합뉴스)
▲팬들에게 손을 흔드는 여자 컬링 대표팀.(연합뉴스)

최초의 메달을 향해 나아가는 여자 컬링 대표팀은 2018 평창 올림픽이 낳은 최고의 스타다. 팬들은 유튜브 등을 통해 그들의 패러디 영상을 업로드하기도 하고,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다. 가히 '컬링 열풍'이라 칭할 만하다. 올해 여자 컬링 대표팀의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만능 열쇠, '영미'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를 관람하다보면 가장 많이 듣는 단어는 다름 아닌 '영미'다. 스킵을 맡은 김은정 선수는 경기 중 작전을 지시하기 위해 팀 동료인 김영미 선수의 이름을 수 없이 부른다. 김은정 선수는 김영미 선수 이름을 빠르거나 느리게, 혹은 반복해 부르면서 작전을 지시한다. 한 단어로 모든 지시가 가능하다는 뜻으로 팬들 사이에서 영미는 '마법의 단어'로 통한다.

△무표정의 스킵, 김은정

컬링 대표팀을 이끄는 김은정은 경기 중 거의 웃지 않는다. 경기에만 오롯이 집중하기 위해서다. 팀이 좋은 플레이를 하거나 나쁜 플레이를 해도 표정이 변하지 않는다. 이렇듯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그는 팀이 승리했을 때, 비로소 환하게 미소 짓는다.

팬들은 그녀의 무표정한 카리스마에 열광하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상황에 따라 변하는 김은정의 표정을 담은 콘텐츠들이 업로드된다. 모든 상황에서 같은 표정을 하고 있는 김은정의 얼굴은 콘텐츠의 '킬링 파트'다. 안경 뒤로 느껴지는 강력한 카리스마로 '안경 선배'라는 별명도 생겼다.

△의성여고 동문, 팀 킴(KIM)

대표팀의 김은정과 김영미, 김경애와 김선영은 모두 의성여고 동문이다. 김은정과 김영미는 2006년 의성에 컬링 경기장이 세워졌을 때, 방과 후 활동으로 컬링을 함께 시작했다. 이후 김영미의 여동생인 김경애가 언니 때문에 우연히 경기장에 들렀다가 컬링을 하기로 결심한다. 얼마 후 김경애의 같은 반 친구였던 김선영도 팀에 참여한다. 이로써 국가대표 팀이자 의성여고 동문팀인 팀 킴이 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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