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원장 "업권별 영업행위 윤리준칙 제정"... 지주사 지배구조 미흡 발견

입력 2018-02-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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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금감원장은 20일 "금융권역별로 영업행위 윤리준칙을 제정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날 출입기자단과 오찬간담회 자리에서 "영업행위 감독‧검사를 확대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대폭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원장은 이어 "금융회사 본연의 역할인 실물경제에 대한 원활한 자금 공급과 함께 서민‧중소기업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이행도 유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날 금감원은 금융회사 지배구조 감독방향, 제2금융권 채용실태 점검, 금융감독연구센터 설립, 불법금융 근절을 위한 대응방안 등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특히 진행중인 지주사 지배구조 감독 관련 금감원은 이미 점검을 마친 금융지주사 지배구조에 미흡한 점이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금감원은 금융지주사 9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검사에 돌입했다. 대상은 신한, KB, 하나, NH농협, JB, BNK, DGB, 한국투자, 메리츠 금융 등 9곳이다. 금감원은 지난 2일까지 2주간 농협, JB, 메리츠금융 등 3곳에 대한 검사를 끝마쳤다. 나머지 6곳은 설 이후, 이르면 이번 달 말께 검사에 들어간다.

금감원은 현장점검 과정에서 △대표이사의 사외이사 선임과정 참여(임원후보추천위 위원) △CEO 최종후보 추천시 구체적인 심사 절차 미비 △성과보수 이연지급분에 대한 환수규정 부재 등 투명성·공정성이 부족한 사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금융회사 스스로 금융질서를 준수하고 고객 보호에 최선의 가치를 두는 경영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내부통제 체계를 개선하는 데 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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