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분기까지 실적 숨고르기…목표주가 8% 하향조정– 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18-02-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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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출시 지연으로 2분기까지 실적의 숨고르기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0만 원으로 종전 대비 8%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본래의 기업가치가 변하는 것은 아니라며 투자의견 ‘매수(Buy)’ 등급을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엔씨소프트의 2017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333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 줄었고, 영업이익은 1892억 원으로 42% 감소했다”며 “사상최고 분기실적이었던 전 전기 대비 숨을 고르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4분기 실적 감소는 시장에서도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였다. 이에 대해 성 연구원은 “’리니지M’과 ‘리니지2 레볼루션’ 등 지난해 출시했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히트작들이 자연스러운 하향 과정을 거치는 시기”라고 언급했다.

성 연구원은 이 같은 실적둔화가 올해 상반기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기대 신작의 론칭 일정이 조금씩 뒤로 조정되고 있다”며 이라며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와 2분기까지도 실적의 숨고르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하반기에는 ‘블레이드앤소울2’, ‘리니지2 M’, ‘아이온템페스트’ 등의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이를 감안한 투자 타이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성 연구원은 조언했다. 또 올해 중국 판호 규제가 해결된다면 주가에 강력한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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