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국가대표' 주인공들 지금은?… 최홍철, 최서우, 김현기, 강칠구 근황

입력 2018-02-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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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최홍철, 최서우, 김현기, 강칠구의 모습(뉴시스)
▲(좌측부터) 최홍철, 최서우, 김현기, 강칠구의 모습(뉴시스)

8일 저녁 9시 30분 스키점프 노멀힐 남자 개인 예선을 앞두고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주인공이었던 스키점프 선수들이 다시금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최홍철, 최서우, 김현기, 강칠구 네 명의 선수는 스키점프 단체전에 출전해 8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1948년 생모리츠 대회부터 동계올림픽에 참가해 온 한국이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을 제외한 다른 종목에서 10위 이내를 기록한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그로부터 16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세 명의 선수는 국가대표로 활동 중이다. 스키점프의 인재 양성이 탄력을 받지 못해 20년째 국가대표 생활을 이어가게 된 것이다. ‘국가대표’의 주인공 중 강칠구 코치만 유일하게 현역 생활을 마무리 지었다. 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 스키점프에 종합대회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기기도 했던 강 코치는 현재 하이원스포츠단 소속으로 코치 생활을 하고 있다.

8일 출전하는 김현기와 최서우는 이번 올림픽이 여섯 번째 참가로, 이로써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 이규혁과 함께 한국 선수 최다 출전 타이 기록을 갖게 됐다.

한편 강칠구 코치의 빈자리를 대신한 선수도 있다. 홍일점 박규림(19·상지대관령고)이다. 99년생의 박규림은 세대 교체가 이뤄지지 않은 한국 스키점프의 희망이다. 박규림은 앞서 언급한 영화 국가대표를 보고 스키점프에 입문한 케이스로, 지난해 FIS 스키점프 1차 월드컵에서 30위를 차지하며 성장 가능성을 봤다. 스키점프는 1차에서 30명 안에 든 선수만이 2차 경기를 치를 수 있기에 박규림의 목표 역시 30위 안에 드는 것이다. 박규림이 출전하는 노멀힐 여자 예선 경기는 12일 오후 9시 50분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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