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대우건설 인수 중단 결정

입력 2018-02-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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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인수를 포기한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호반건설은 “대우건설이라는 상징적 국가기간 산업체를 정상화하고자 진정성을 갖고 인수 절차에 임했다”며 “통제가 불가능한 해외사업의 우발 손실 등 문제로 인수 작업을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호반건설은 “지난 3개월여간의 인수 기간 정치권 연루설, 특혜설, 노동조합 등 일부 대우건설 내 매각에 대한 저항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우리 회사가 대우건설의 현재와 미래의 위험 요소를 감당할 수 있겠는가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있었다”고 인수 절차 중단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호반건설은 “대우건설이 지금의 어려움을 딛고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호반건설을 믿고 인수 작업을 도와준 많은 금융기관과 자문사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공식 입장을 마무리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난달 31일 호반건설을 대우건설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인수 중단 선언은 호반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불과 9일여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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