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화롄 지진 현장서 50대 한국여성 10시간만에 구조…한국인 부상자 14명 발생

입력 2018-02-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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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동부 화롄에서 발생한 규모 6.0의 지진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243명이 부상한 가운데 한국인 50대 여성이 10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7일(현지시간)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붕괴된 대만 화롄 시내의 12층짜리 윈먼추이디(雲門翠堤) 빌딩에서 한국 국적의 김 모(58·여) 씨가 구출됐다.

전날 밤 11시 50분께 지진이 발생한 후 10시간여 만에 구조된 것이다.

김 씨는 이 건물 9층 5호실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지진으로 인해 출구가 막혀 갇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구조 당시 별다른 외상 없이 의식도 명료했으며 곧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만 외교부는 전날 밤 화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총 4명이 숨지고 243명이 부상했으며 85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특히 대만 외교부는 부상자 중 31명은 외국인이었으며 한국 국적자가 14명, 일본 국적자가 9명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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