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캐나다 총독과 회담…전략적 동반자 관계 지속 발전 모색

입력 2018-02-07 11:02 수정 2018-02-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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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쥴리 파이예트 캐나다 총독과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쥴리 파이예트 캐나다 총독과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평창동계올리픽 개막식 참석차 방한한 쥴리 파이예트 캐나다 총독과 회담을 하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캐나다가 한국전 3대 파병국이자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지지하는 든든한 우방국”이라며 “최근 개최된 밴쿠버회의를 통해 강력한 대북 제재·압박 지속 필요성과 함께 남북대화를 통한 평화정착 기대에 대한 균형적 메시지가 발신될 수 있도록 건설적인 기여를 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캐나다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캐나다 우주비행사 출신인 파이예트 총독은 “방한이 처음이지만 우주에서 한국을 바라보곤 했다”며 문 대통령에게 우주에서 촬영한 서울 사진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캐나다가 2010년 밴쿠버 올림픽 개최국이자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대규모 대표단 파견 등을 통해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세라 머리 감독 등 한국 국가대표팀 주요 종목 감독이 캐나다 출신으로 양국이 스포츠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며 “ 양국 선수단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캐나다는 280여 명의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했다.

이에 대해 파이예트 총독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양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한다”며 “이번 올림픽이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2014년 9월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 후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과학기술혁신협력협정 등 제도적인 틀을 바탕으로 통상·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고 있음을 평가했다. 이를 토대로 양국 간 협력을 보다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담에 참석한 캐나다측 인사는 파이예트 총독을 비롯해 크리스티 던컨 체육부장관, 에릭 월시 주한대사, 임마뉴엘 사쥬 총독 부비서실장, 커스티 던컨 총독실 정책기획국장, 스티븐 구딘슨 주한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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