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작년 4Q 해외여행 수요 증가…비수기 계절성 완화-한국투자증권

입력 2018-02-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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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7일 제주항공에 대해 비수기에도 해외여행 수요 공략으로 여객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제주항공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1%, 316% 늘어난 2615억 원과 177억 원을 기록해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이에 대해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선 RPK(여객수에 이동거리를 곱한 수송실적지표)는 전년동기 대비 26% 늘었고 평균운임은 같은 기간 13%나 급등했다”면서 “유류비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률은 4.5%포인트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비수기에도 여객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연구원은 “제주항공이 주력하는 일본과 동남아노선은 이동 시간이 짧아 수요가 휴가나 방학시즌 등 영향을 덜 받고, 비수기일수록 저렴한 만큼 가격경쟁력도 부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분기별 이익 편차가 축소돼 과거 성수기 실적만 바라보고 투자해야 했던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은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며 “올해부터 규모의 경제가 뒷받침하는 이익모멘텀에 대한 재평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단일기종 순수 저비용항공사로 가장 빠르게 공급을 늘리고 있어 계절에 상관없이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할 것”이라며 “올해 항공기 수는 지난해보다 8대 늘어난 39대로 예상되고, 공급은 전년동기 대비 23%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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