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한상의 초청 오찬 간담회…“국회, 기업 소통 채널 마련하겠다”

입력 2018-02-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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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입법부에서 기업 미래의 길 터줘야”

▲정세균 국회의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회의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회의장은 5일 “국회와 기업이 보다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하루 빨리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5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개최된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회와 경제계간 주요 입법현안에 대해 상호 이해를 도모하고, 향후 소통을 원활히 하자는 취지에서 정 의장의 주최로 마련됐다.

정 의장은 “4차 산업혁명 물결 속에서 국회의 책무는 기업혁신·기술혁신 등 다양한 혁신 과제를 국민과 함께 지혜롭게 실천해 나가는 것”이라면서 “국회는 국민과 기업의 의견을 잘 조화시켜 적정한 속도와 최선의 방향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늘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혁신을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새 제도를 통해 글로벌 경쟁을 돕는 일은 입법부에서 기업 미래의 길을 터주는 대표적 활동”이라면서 “성장 시대의 비약적인 발전을 뒷받침해 온 우리의 법체계들도 보다 성숙하고 자율성을 늘리는 방향으로 선진화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국회·경제계 간 상시협력채널 구축을 제안했다. 그는 “3년 차에 접어든 20대 국회가 여러 경제적 변화들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업들도 적극 동참하고 협력하겠다”며 “오늘 같은 자리도 정례화해 현안들에 대한 공감대를 꾸준히 넓혀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협력채널 구축과 관련해 김준동 대한상의 부회장도 “연 2회 정도 정례회의를 갖고 경제 분야 입법현안을 논의해 대안을 마련했으면 좋겠다”며 “입법이 시급함에도 각 당의 입장 차이 때문에 진척이 안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국회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관련 상임위인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 조경태 기획재정위원장, 신상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 및 임직원 총 29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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