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쏘, 항속거리 609km 첫 공개..수소차 시대 성큼

입력 2018-02-05 10:00 수정 2018-02-05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수소전지연료차(FCEV) ‘넥쏘’의 항속거리(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5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넥쏘 미디어 익스피리언스 데이’에서 이 차량의 항속거리가 609km(자체인증)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목표였던 580km를 뛰어넘는 수치로 현존하는 수소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주행거리다.

넥쏘의 항속거리는 이전의 1세대 모델인 투싼 수소전기차(항속거리 415km·한국기준)보다는 약 196km, 경쟁차인 토요타의 수소전기차 미라이(항속거리 502km)보다는 107km 길다. 넥쏘의 복합연비는 96.2km/kg(17인치 타이어 기준)이며, 한 번에 총 6.33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다.

현대차는 항속거리를 최대화 하기 위해 고효율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수소탱크의 수소 저장밀도와 저장용량을 늘려 기존보다 더 많은 수소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5분의 충전시간만으로도 세계 최장의 항속거리를 주행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넥쏘를 위해 서비스와 정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수소전기차 전용 정비망을 늘리고, 전국 22개의 직영센터에서 수소전기차 전담 정비를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수소연료전지 부품의 품질 보증기간도 기존 5년 10만km에서 10년 16만km까지 확대 운영한다.

현대차는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계획에 발맞춰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누계판매 1만 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권문식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은 “현대차는 1998년부터 궁극적인 친환경차로 인정받고 있는 수소전기차 분야에서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며 “넥쏘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현재화된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650,000
    • -0.39%
    • 이더리움
    • 5,153,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659,500
    • -1.05%
    • 리플
    • 698
    • -0.14%
    • 솔라나
    • 226,500
    • -0.48%
    • 에이다
    • 620
    • -0.48%
    • 이오스
    • 993
    • -0.8%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650
    • -3.48%
    • 체인링크
    • 22,320
    • -1.33%
    • 샌드박스
    • 584
    • -1.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