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5개사 노조, 임단협 동시 타결

입력 2008-03-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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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5개사의 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상을 동시에 위임하는 사상 초유의 노사 대타협을 이뤘다.

10일 동국제강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동국제강(대표이사 김영철, 노조위원장 박상규), 유니온스틸(대표이사 홍순철, 노조위원장 주해식), 유니온코팅(대표이사 강영오, 노조위원장 김철희), 국제종합기계(대표이사 김상조, 노조위원장 김선종), 동국통운(대표이사 정표화, 노조위원장 박정환) 등 5개사의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노조가 회사에 올해 임단협을 무교섭으로 동시에 한자리에서 위임하며 노사 대타협을 선언했다.

그동안 각 개별 기업들의 임단협이 위임되는 사례는 많았지만 그룹의 각 사별 노조가 일괄적으로 임단협을 회사측에 위임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선언으로 동국제강 노사는 14년째, 유니온스틸 측은 15년째, 국제종합기계 측은 9년째, 동국통운 측은 8년째, 유니온코팅 측은 5년째 무교섭 임단협 위임이라는 전통을 세우게 됐다

박상규 동국제강 노조위원장은 “동국제강, 유니온스틸, 유니온코팅, 국제종합기계 및 동국통운 등의 노동조합은 그룹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노조가 기업 가치창조 및 발전을 위한 변화의 주체로서, 그 역할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위임한다”고 선언했다.

동국제강 김영철 사장은 이에 “그룹의 미래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의 중대한 결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노사 화합 기업 문화가 최고 경쟁력”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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