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癌 투병 환자 '홈 커밍데이' 개최

입력 2008-03-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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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완치환자 인하대 병원 방문... 투병자들에게 용기 북돋아

암을 극복한 완치환자들이 외롭게 투병하는 암환자들을 찾아 삶의 따뜻한 온기를 나누며 완치를 향한 희망을 북돋우는 아주 특별한 홈커밍데이 행사(사진)가 열렸다.

한진그룹 계열 인하대병원 암센터는 10일 "지난 8일 인하대 병원 강당에서 지난 10여년간 치료받은 암환자 중 완치된 환자들을 초청해 소중한 체험담을 나누는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이번 행사는 인하대병원 암센터가 완치 환자들을 비롯해 가족, 치료진의 소중한 투병담 소개를 통해 투병환자들로 하여금 완치에 대한 희망과 신념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암센터 소장 김철수 교수의 '10년간 인하대병원 골수이식 생존자 보고'를 비롯해 골수이식 후 생존 환자 체험 보고, 완치환자 체험 동영상 상영, 가족 체험 보고 등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 2004년 11월 8일 외국인으로서는 국내에서 최초로 골수이식 수술을 받고 완쾌된 베트남 소년 비엣웅(12세) 군과 가족이 베트남에서 직접 참가해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고 그룹측은 전했다.

비엣웅 군은 베트남에서 2003년 6월 급성림프성백혈병 진단을 받은 후 1년간 약물치료를 받다 병이 악화돼 미국, 일본, 중국, 홍콩, 태국과 한국의 의료기관을 수소문하다 인하대병원 암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완치, 현재 베트남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암센터 소장 김철수 교수는 "암은 완치 가능한 질환이란 사실을 널리 알리고 환자들의 극복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이라며 "투병환자와 가족, 의료진 모두에게 완치에 대한 확신을 높이고, 암의 극복에 기여하고 있는 현대 첨단의학의 역할을 국민들에게 널리 인식시키기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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