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전월세 대출’ 약정액 160억…"특별한정판매→상시판매 확대"

입력 2018-02-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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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가 지난 7월 카카오뱅크 개소식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고이란 기자 photoeran@(이투데이DB)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가 지난 7월 카카오뱅크 개소식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고이란 기자 photoeran@(이투데이DB)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출시 9일만인 31일 기준으로 금리 및 대출한도 사전조회 건수가 하루 평균 4000여 건, 총 3만6200건으로 집계된다고 1일 밝혔다.

사전조회 고객 가운데 520명이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기 위한 임대차계약서 및 계약금 영수증 등 서류를 제출했다. 서류 접수일 기준으로 8일간 하루 평균 65건이 집계됐다. 대출 약정액은 총 160억원으로 실제 대출은 2월 초중순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본격적인 이사철이 도래하는 2월 중순 이후에는 그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월세 계약이 많은 주말 이후인 29일 월요일에는 125건의 서류가 접수됐다. 일반은행 비영업시간 서류 제출 비중은 46.8%(토요일 포함)으로 오후 16시부터 22시까지 서류제출 비중은 31.9%를 차지했다. 서류 심사 후 고객에게 대출한도와 금리수준 등 심사결과 통지까지 현재는 1영업일 내외가 소요되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현재 판매중인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파일럿 개념으로 총 1000억 원 규모, 하루 150건까지 한정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대출 한도는 전월세보증금의 최대 80%, 금액으로는 2억2200만원이다. 대출 최저금리는 연 2.82%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상품개발파트에서도 기대 이상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며 “한도를 늘리거나 대상확대같은 부분은 장기적으로 보고 있고 ‘특별한정판매’가 끝나면 상시판매로 가기 위한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들도 비대면 채널을 통해 전세자금대출을 판매중이지만 창구를 직접 방문해 대출을 받아가는 고객 비율이 월등히 높다. 신한은행은 '신한S드림 전세자금 대출’, KB국민은행은 'KB i-STAR 직장인 전세자금대출’, NH농협은행은 ‘NH전세자금대출’로 비대면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아직 전세대출의 경우 직접 와서 상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면서도 “인터넷전문은행의 전월세대출 금액이 총량을 봤을 때는 큰 비중은 아니지만 향후 젊은층을 위주로 넘어가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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