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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임협 타결 대한항공 노사, 이번엔 T2 ‘브리핑룸’ 갈등

입력 2018-01-29 10:02

대한항공이 조종사 노조와의 임금협상을 일부 마치면서 경영리스크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최근 제2여객터미널(T2) 이전과 관련한 마찰로 노사 갈등이 재점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2015년·2016년 임금인상안 조종사 노조 찬반투표가 54.98%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조합원 1045명 중 713명이 참여해 투표율 68.23%를 기록했으며 392명이 찬성했다.

앞서 대한항공과 조종사노조는 지난 10일 2015년 기본급 1.9% 인상, 2016년 3.2% 인상 및 보안수당 5000원 인상 등의 내용이 담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같은 합의안 도출되기까지 대한항공과 조종사노조는 3년여 동안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 2016년 12월 조종사노조가 7일간 파업을 벌이기도 했으며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신청까지 해야 했다.

대한항공 측은 “노사가 도출해 낸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들의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향후 상생의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고 남아있는 2017년 임단협에 대해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단락 되는 듯 했던 대한항공 노사간 갈등이 다시 재점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T2 이전과 관련해서다. 조종사 노조는 비행 전 브리핑을 진행하는 브리핑실에서 T2로 이동하는 시간이 기존보다 늘어나는 등 근로 환경이 변화됐으나 이에 대한 충분한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T2 이전 이후 대한항공 조종사들은 운항을 하기 전 제1여객터미널(T1)에 위치한 통합운영센터(IOC)에서 운항에 필요한 브리핑 등 사전 업무를 마친 뒤 여객기로 이동하고 있다. T1에서 T2로 이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T1을 방문했다가 T2로 이동해야 하는 것이다.

대한항공 조종사는 “회사로부터 브리핑받았던 사항과 방법과는 전혀 다른 패턴의 운항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사측에 시정요구와 셔들 증편을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는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이동으로 운항 사전준비시간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아 운항 지연은 물론 승객들의 안전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며 T2로의 브리핑실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한 관계자는 “비효율적인 브리핑룸 위치로 인해 조종사들이 비행준비가 아닌 출근에만 1시간을 더 소요하고 있다”면서 “비행 전 브리핑 시간 확보는 안전한 비행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사측은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T2 이전과 관련해 수 차례 노조와 사전 점검 및 준비에 나섰다”며 조종사들의 주장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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