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사이버 외곽 팀장 4명 재판에 넘겨"...다음주께 사건 마무리

입력 2018-01-18 16: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민간인으로 구성된 댓글 부대인 외곽 팀을 운영한 사이버 외곽 팀장 등 4명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 관계자는 18일 국정원 법상 정치 관여 금지 위반 혐의로 국가정보원 심리전단 사이버 팀장 최모 씨와 외곽 팀장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최모 씨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증 혐의도 있다.

최 씨는 원세훈(67) 전 국정원장과 이종명(61) 전 국정원 3차장,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 등과 공모해 2011년 10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심리전단 사이버팀 직원들 및 외곽 팀을 동원해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정치 관여 댓글을 달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최 씨에게 국정원 법 위반 혐의로 2013년 기소돼 실형을 받은 원 전 원장의 재판에서 외곽 팀 활동에 대해 위증한 혐의도 적용했다.

최 씨는 앞서 국정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로 구속된 국정원 심리전단 전 과장 황모 씨의 상관이다.

최 씨와 같이 기소된 외곽팀장 차모 씨, 조모 씨, 전모 씨 등 3명은 2010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원 전 원장 등 국정원 직원과 공모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정치 관여 댓글을 게시해 국정원 법상 정치 관여 금지 위반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이 같은 활동으로 수억 원을 챙긴 혐의도 있다. 검찰에 따르면 차 씨는 4억 5000만 원, 조 씨는 3억 8600만 원, 전 씨는 1억 8000만 원을 활동비로 받았다.

검찰은 “오늘 기소된 외곽팀장 3명 중 2명은 앞서 국정원 심리전단 전 과장 황 씨와 연계 활동을 했다”며 “이들을 황 씨 사건에 병합 신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사이버 외곽 팀 수사는 다음주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다른 외곽 팀장들을 다음주께 기소할 예정”이라며 “조사가 필요한 사람 중 외국에 있는 사람이 있어서 시간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기업은행, 중기중앙회 주거래은행 자리 지켰다…첫 경쟁입찰서 ‘33조 금고’ 수성
  • 삼성전자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93.1% 가결…파업 수순
  • '20대는 아반떼, 60대는 포터'…세대별 중고차 1위는 [데이터클립]
  • 엔비디아 AI 반도체 독점 깬다⋯네이버-AMD, GPU 협력해 시장에 반향
  • 미국 SEC, 10년 가상자산 논쟁 ‘마침표’…시장은 신중한 시각
  • 단독 한국공항공사, '노란봉투법' 대비 연구용역 발주...공공기관, 하청노조 리스크 대응 분주
  • [종합] “고생 많으셨다” 격려 속 삼성전자 주총⋯AI 반도체 주도권 확보
  • 강훈식 "UAE, 韓에 최우선 원유공급 약속…1800만배럴 추가 확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3.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967,000
    • -0.79%
    • 이더리움
    • 3,419,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1.07%
    • 리플
    • 2,241
    • -1.28%
    • 솔라나
    • 138,600
    • -0.65%
    • 에이다
    • 425
    • +0%
    • 트론
    • 446
    • +1.36%
    • 스텔라루멘
    • 258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80
    • -0.26%
    • 체인링크
    • 14,440
    • -0.48%
    • 샌드박스
    • 13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